청송군은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분위기를 고려해 다양한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을 펼치며 군민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은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분위기를 고려해 다양한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을 펼치며 군민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걷기실천사업 ‘걸음아 날 살려라’ 의 경우 지역주민 909명이 온라인밴드에 가입해 매월 챌린지(1일 7천보 걷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목표 걸음 수 달성자는 건강도 챙기고 소정의 성공물품도 받고 있어 호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모바일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걷기수첩을 활용한 ‘마실길 걷기’ 를 운영하고 있으며, 걷기참가 마을이 6개 마을에서 12개 마을로 확대, 306명이 가입해 자발적 걷기참여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운동 소도구 공유사업 ‘나 혼자 운동한다’ 로 가정 내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짐스틱, 짐볼, 스텝퍼, 멀티푸시업보드 등 운동소도구를 대여해 주고 있으며, 운동동영상, 영양식단을 정기적으로 온라인 밴드에 업로드해 바쁜 직장인들이 쉽게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비만, 고지혈증 등의 건강고위험군이 스스로 운동 및 식단관리를 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 ‘자기주도 건강관리교실’ 을 운영해 건강식단, 운동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일 식단일기 및 운동결과를 인증, 일상에서 건강의 습관화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흡연자의 금연을 위해 야간 금연클리닉과 이동식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구강관리 생활화를 위해 단체 톡방 및 밴드를 통해 구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활동사진을 공유는 등 기존보건사업보다 심리적으로 더 가까이에서 보건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생활습관 유지가 어려운 가운데 청송군의 변화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지역 내 건강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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