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2일 6.1지방선거 포항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해 선거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오는 12일 6.1지방선거 포항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해 선거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밖에서 왜곡된 여론조사와 유언비어 등이 심각해 불가피하게 일찍 의사 표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이 자리에서 지난 7일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케미칼(003670) 양극제 공장 착공식 행사에 불참한 포스코 최정우 회장에 대해 아쉬움도 토로했다.

이어 “기업은 지킬 수 있는 약속은 지켜야 신뢰와 진정성을 갖고 함께 갈 수 있다”며 “상황 논리에 휩쓸리지 말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스코 지주사 서울 사무소 설립에 대해 포항시민들이 가장 서운하게 생각하지만 우리 시민들은 위대한 시민이다”며 “일희일비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또 윤석렬 당선인의 포항방문에 대해 “영일만대교 건설 현장 의견도 이야기할 것 같다”며 “당선인 공약과 더불어 지역균형발전 메시지 차원에서 긍정적인 신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는 연결법칙이 적용돼야 한다”며 “끊어진 동해안고속도로를 포항남단에서 북단까지 완공이 되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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