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은 지난 4월 7일 사무소 내부에서 대대적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ZERO, 보이스피싱 ZERO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동광양농협은 점포 내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 및 제22기 주부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 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 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명기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 고객층이 농업인과 서민들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협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해마다 4월과 9월에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19년(754건, 155억 원), 2020년(1198건, 200억 원), 2021년(1699건, 307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2월말 기준 177건에 35억 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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