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7일 도청 화백당(대회의실)에서 ‘2022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시군 업무담당자, 수행업체 등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의 추진 경과와 올해 사업추진계획이 보고됐다.
또 특화교육 연계한 우수사례 발굴 및 효과적인 교육 홍보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3명의 대표 강사·서포터즈가 참석해 지난해 우수사례와 올해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인·비대면 중심으로 생활양상이 변화하면서 도민이 소외나 차별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총 1066개의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했다.
경북도는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을 활용해 디지털배움터 75개소를 확보했고,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교육생을 수시 모집한다.교육과정은 크게 디지털기초, 디지털생활, 디지털심화, 디지털특별로 구분해 맞춤형·수준별 교육으로 구성되며, 단계별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세부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시군마다 디지털 체험존(23개소)을 구축해 키오스크, AI스피커, 태블릿, 가상현실(VR)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실습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에듀버스, 에듀카, 에듀윙탑 등 차량을 이용해 차량 내부에 디지털 기자재를 탑재해 이동 교육을 실시하고, 5t 트럭을 활용한 에듀윙탑을 통해 지역축제 및 이벤트에 참여해 교육적 효과와 디지털배움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교육수강을 원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집 근처 디지털배움터에서 무료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신청은 검색창에 디지털배움터로 검색해 신청하거나 교육안내 대표번호로 신청이 가능하다.
홍성구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이면 누구나 디지털 정보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도민 모두가 차별없이 디지털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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