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여수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권오봉 여수시장이 6.1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시장은 7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여수는 연임 시장이 없어 추진되는 시책이 중단되는 일이 많았다”며 재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여수시가 직면한 위험요인을 극복하고 대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정의 연속성과 함께 시정 현안을 샅샅이 파악하고 있는 행정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곳으로 흩어져 있는 청사통합에 대한 질문에 “행정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편리한 민원처리와 원스톱 행정을 위해 여서청사를 제외한 7곳으로 산재된 청사를 통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통계조사를 해서 ‘뭐가 제일불편 하냐고 물어보면 청사 찾아다니는 게 가장 불편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청사가 8곳으로 흩어져있어 공무원들이 불편하고 시민들도 불편하다”며 그러나 “별관을 증축해서 청사를 합치는데 여서청사를 합치자는 말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서청사는 여서지역의 정서가 있고 시의회와 중부민원출장소, 차량등록사업소가 있어 그대로 존치한다”며 “테니스장 부지에는 중부보건소를 신축해 여서청사의 기능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민 누구도 원도심 활성화하는데 반대하는 분은 없다”며 “청사 뒤쪽 2층 건물에 가보면 좁은 장소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민원인들이 와도 않아서 대화할 장소가 없다”며 직원들의 근무여건의 불편함을 전했다.

또 “‘민원인이 택시를 타고 시청 갑시다’하고 왔는데 부서가 다른 곳에 있어 ‘저쪽으로 가시오’라고 한다며 불만을 표시한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청사통합애기는 문수청사가 안전등급에서 D등급을 받아 청사를 어디론가 옮겨야 한다면 본 청사에 별관을 지어 본청사로 와도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의회에서 반대해서 국동 전남대캠퍼스에 50여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해가지고 임시로 이전했는데 이런 낭비가 어디에 있느냐”며 “시민들을 위해 사용해야할 예산낭비다”고 꼬집었다.

또 “시민 2만6000명이 별관청사를 짓자고 서명했는데 의회에서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서청사는 그대로 두고 7곳으로 산재된 청사는 한곳으로 모으겠다”며 “민선8기 들어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여수시는 재선시장이 없어 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실현에 지장이 많아 인구가 감소하고 도시경쟁력이 저하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지식, 오랜 행정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민선 7기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여수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비전 실현을 위해 반드시 여수 최초의 연임시장이 되어 ‘중단없는 여수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여수 최초 연임 시장이 되어 ‘중단 없는 여수발전’을 이어 가 시민과 함께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위대한 여수시대, 새로운 100년’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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