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시민 외국어 통역전문가 양성교육을 지난 5~6일 개강했다. (4월 5일 오전 영어반, 오후 중국어반, 4월 6일 오후 통합반)

이번 교육은 4~10월(7개월간) 3개 반(영어반, 중국어반, 통합반)으로 나눠 반별 주 1회, 1회 2시간씩 무료로 운영되며, 광양시 각종 국제교류 행사에서 활약할 외국어 통역 분야 정예요원 양성이 목적으로 일반적인 어학 교육과 차별을 둔다.

개강 첫날은 수업방식 소개와 통역 기본지식에 대한 소개로 이뤄졌으며, 향후 광양시 및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시사, 경제 등 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월 중 언어권별 강사 공개 모집과 3월 중 수강생 모집(영어반 25명, 중국어반 18명, 통합반 15명) 과정을 거쳐 이번 교육을 개강했으며,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외국어 통역 분야 교육을 실시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현옥 국제협력팀장은 “광양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국제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통역 인재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세계 9개국 17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완화되면 교육 과정을 통해 양성한 통역 전문 인재를 국제교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교류 통역전문가 양성교육은 2014년, 2015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이며, 수강생 중 일부는 광양시 외국어 명예통역관으로 위촉돼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에서 활약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