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유치원생들이 오감으로 자연을 체험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 제공)

[부산=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숲 유치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숲 유치원이란 도심과 가까운 숲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며 스스로 배우는 자연체험 학습공간을 말하며 오감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자연체험 학습공간이다.

지난 29일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지난해 4월 개원한 모라산림공원 숲 유치원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주례동 동서대학교 뒤 편백조림지를 더해 2곳으로 확대해 ‘숲 유치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들은 숲 속에서 나무 풀 흙 곤충 등 자연과 만나 어울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나뭇잎찾기 곤충친구만나기 새둥지찾아보기 등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유치원은 오는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주 1일반으로 오전·오후 각 6반, 주 2일반으로 오전·오후 각 2반, 모두 16반이 편성되며 반별 20명 이내 총 320명이 수업을 듣게 된다.

숲 유치원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 어린이집과 숲 해설가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사람(2명)은 오는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사상구청 녹지공원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배현수 녹지공원과 계장은 “지난해 처음 마련한 모라 숲 유치원에 대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는 두 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아이들이 숲에서 배우고 자연과 친해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숲 유치원생들의 나뭇잎 체험학습 모습. (부산 사상구 제공)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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