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안양시의 녹색기후 정책이 빛을 냈다.
6일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에 따르면 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 ‘2022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공모전’에서 자치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기관에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기후변화 종합평가 상이다. 지난 2010년 제정해 올해로 12회째 맞는다.
시상식은 이달 14일 국회의원회관(제1소회의실)에서 안양시를 포함한 16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녹색기후상 심사위원회는 녹색기후와 탄소중립 시민참여, 미래세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온실가스 감축 위한 무인자원 회수기기 설치 등에 있어 안양시의 정책이 인상적이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기후정책 추진에 있어 지속가능성과 창의성, 사회적 참여, 역량에 따른 성과 등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시는 기후위기 대응계획을 수립, 공무원은 물론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각 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캔·페트 자원회수기 설치 확대 등 스마트 자원순환에 앞장서는가 하면, 관내 전 지역 미세먼지 측정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제로도시를 표방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 비상행동 실천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기후위기 비상 선포식, 이를 주제로 한 원탁회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주간 운영, ACT GREEN 건강달리기 프로젝트, 탄소포인트제,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시책들이 이를 말해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계기로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및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050 탄소중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희순 기자 citer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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