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교육장 임기 중 순천 교육 백년사 개간을 위해 지역 인사들과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던 중 대한민국 1호 사진기가 순천에서 만들어져 현재 순천대학교 내 보관 중에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순천교육지원청 전문직원 외 6명은 지난달 30일 순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동남사진문화공간을 방문해 1940년대~197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근대 사진 산업의 발달사를 김중식회장을 통해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952년 순천시 중앙동 101번지에 '동남사진기공업사'를 개업하고 대한민국 1호 카메라를 제작해 역사적 보존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신 김중식회장은 '동남사진기공업사'를 최초 개업한 김철우 선생의 자제다.
순천에서 나고 자라 순천교육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이용덕 교육장을 직접 찾아 순천교육과 연계할 방법을 논의 중에 순천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관내 교원, 학부모,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연결시켜 연간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대한민국 1호 사진기, 동남사 이야기는 순천의 자랑이자 근대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 내용이다. 순천에서 나고 자라 성장하게 될 우리 학생들, 순천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자 순천의 자랑거리로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며 순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순천 근대역사의 소중한 이야기와 순천 교육의 만남이 잘 연계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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