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지역내 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4일 시에 따르면 HACCP(해썹)은 식품의 원료 관리부터 제조·가공, 유통·판매 등 모든 단계에서 유해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고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연 매출 5억원 미만 또는 종사자 21명 미만의 소규모 식품 제조·가공업체 39개소다.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는 미생물 검사(세균·대장균 등), 이화학(理化學) 검사 등으로 진행되며 매년 1회 시행해야 한다.

인증 품목당 유효성 검사비로 최대 36만원(검사비 60만원 기준 60% 지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인증 품목 최대 2종까지 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검사 시행 후 검사결과서·세금계산서·통장 사본 등 서류를 첨부해 우편·e메일·팩스 등으로 6월까지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유효성 검사 비용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업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식품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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