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화성시 병점역에서 선거공약이 담긴 피켓을 들고 유세활동을 하는 모습. (정명근 선거사무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구도심 재개발사업 조기 추진 등 병점권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동탄2 예술의 전당 건립에 이어 생활권 맞춤형 공약의 일환으로 병점권역 ‘구도심 재개발사업 및 복합환승센터 조기 추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점지역 구도심 재개발사업은 사업의 필요성을 이미 인정받아 2014년에는 정비예정구역, 작년에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며 “그러나 도중에 추진 동력을 잃어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병점지역의 구도심 재개발사업을 2021년 경기도와 GH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사업과 연계하겠다”며 “10년 가까이 지체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병점을 공공재개발 사업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합환승센터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일반환승센터로의 변경, 행복임대주택 병행 건설 등 납득하기 어려운 계획 변경이 일어나면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초 계획대로 문화·상업시설을 겸비한 복합환승센터로 건립해 도내 핵심 환승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두 공약은 의지를 가지고 추진했다면 이미 충분히 실현되고도 남았을 사안”이라며 “병점 재개발의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 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도심 재개발사업·복합환승센터 조기 건립 외에도 ▲GTX-C 노선 유치 ▲중·고등학생 학습지원센터 ▲편의시설 및 대중교통망 확충 등을 병점권역 맞춤형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다음 생활권 맞춤형 공약으로 서부권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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