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양성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 위원회 부위원장(이하 양 부위원장)이 31일 ‘가까이서 더 많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장수군을 만들기 위한 복지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복지 공약의 주 골자로는 ▲마을 주치의 시스템 구축 ▲비대면 진료 활성화 강구 ▲인근 도시 대형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산부인과, 소아과 진료 시 이동차량 및 비용 지원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 기저귀 무상 지원 ▲여성 생리용품 무상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 ▲65세 이상 지소, 진료소 본인부담금 면제 추진 ▲행복콜택시 운영 확대와 개선 등이다.

특히 마을 주치의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 적극적이고 계획적인 질병 예방,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강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처방약을 집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을 함께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법적인 문제가 남아있어 “강구”라는 표현을 했지만, 장수군에 꼭 필요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양 부위원장은 인근 도시 대형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하고, 비급여 의료비를 할인받아 군민의 의료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산부인과, 소아과 진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시 이동차량과 비용을 지원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상포진 발병률이 50대 여성에서 가장 높은 현실을 반영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50% 지급을 현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 지급하고, 의료원에서만 시행되는 65세 이상 지소, 본인 부담금 면제를 지소, 진료소로 확대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양 부위원장은 “특히 인구에 비례해 갖춰질 수밖에 없는 의료 인프라의 공백을 최소화해 도농 간의 의료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기존의 정책을 현실에 맞게 확대 실행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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