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2013년도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고교 교사들의 지도능력 신장을 위해 자기소개서 쓰기 지도 및 추천서 작성 연수를 집중 실시해 단위학교의 수시전형 적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8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2013학년도 대학진학진로지도에서 고등학교 교사들의 추천서 작성과 학생 자기소개서 쓰기 지도력이 부족했다는 자체진단에 따라 새해부터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 신장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겨울방학과 학년말 방학 중에 ‘자기소개서 쓰기 지도 및 추천서 작성’ 직무연수를 15시간 과정 각 1기씩 2기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1기 연수생 모집결과 42명 예정에 72명이나 희망할 만큼 교사들의 관심이 많아 2기를 추가로 개설해 오는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52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고 전했다.

연수내용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실제적으로 지도하는 방법과 교사의 추천서를 어떻게 작성하는 것인지 등으로 구성된다.

교사가 직접 작성하고 강사의 도움을 받아 수정하는 첨삭지도 과정으로 진행되며 연수는 방학중 보충수업 운영과 자율학습 지도에 차질이 없도록 오후제 및 토요일 전일제로 운영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총 10기에 걸친 연수과정을 통해 일반고 3학년 담임교사의 약 50%인 400명 정도를 이수시킬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에 연수대상자로 지명되지 못한 교사들은 학기중 또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연수를 희망할 수 있다.

김영 부산교육청 교수학습기획과 과장은 “내년도에도 본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일반고의 모든 선생님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와 추천서 작성에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로 인해 학생들이 대학진학에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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