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작업용 편의 의자 일명 ‘쪼그리’를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농작업용 편의 의자는 농작업 편의 증진과 작업능률 향상, 신체적 부담 해소 등 여성농업인의 농부증 예방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 친화형 농기계 임대사업의 일환으로 총 1000개의 편의 의자를 임대한다.

임대 대상은 정읍시 여성농업인이며 농지원부 등 농업인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농작업용 편의 의자 소진 시까지며 읍면동별로 날짜가 다르므로 읍면동 주민센터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임대장소는 정우면 농기계임대사업소다. 여성농업인은 연간 2000원의 임대료를 납부하고 장기 임대를 이용할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사업이 여성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노동력 절감,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농업인들이 더 쉽고 건강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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