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은 지난 28일 골약초등학교 5명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20만 원씩 모두 100만 원을 지급했다.

골약초등학교는 1921년 개교이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총 43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초등교육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유일한 초등학교이다.

황금·황길동 지역은 지역여건상 농촌지역이 대부분으로 대도시로 이주를 많이해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폐교위기를 수차례 경험하였으나 지역민과 동문들의 관심과 배려로 폐교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현재는 초등학생 67명과 유치원생 7명 등 전교생이 74명이며 교직원은 총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종희 교장선생님은 “2022년은 개교 101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인데 학생들에게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동광양농협 이명기조합장 및 임직원들께 전교직원과 학부모님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명기 조합장은"황금동, 황길동 지역에 연고를 둔 재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나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은 미래농업과 농촌발전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겠다"며"우리지역의 소외된 계층이 없는지 다시한번 살펴보고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조합원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복지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교생이 참석하지 않고 장학금 수여대상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약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장학증서 전달식과 장학금은 학생계좌로 입금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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