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문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학습소외계층 성인을 대상으로 ‘2022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이 기초생활능력 향상을 위한 문해교육을 지원한다.

시는 공모를 거쳐 성인 대상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내 복지관·평생교육 시설 등 비영리 기관을 선정하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기관·단체는 ▲수원제일평생학교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수원체육문화센터 ▲버드내노인복지관 ▲서호노인복지관 ▲SK청솔노인복지관 ▲팔달노인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YWCA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등 11개소다.

10월까지 한글 초급·중급 과정, 기초 영어, 수 개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성인문해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1개 기관·단체에 문의해야 한다.

문해 능력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이 없을 정도로 기본적인 수준의 읽기·쓰기·셈하기, 단순히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것을 넘어서 글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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