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거점 육묘 농가 대상으로 고구마 무병묘 품종을 분양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원주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기준)가 지난 24일 거점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고구마 무병묘 1만4000본을 분양했다.

조직배양 기술로 만들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는 품종 고유의 특성을 유지해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올해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밤고구마 품종 진율미, 호박고구마 품종 호감미, 자색고구마 단자미, 증미 등 4개 품종을 분양했다.

분양된 품종은 거점 육묘 농가에서 재배해 씨고구마로 저장했다가 내년에 싹을 틔워 재배 농가에 종순으로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병묘 고구마 분양사업이 농가의 우량묘 보급으로 연결돼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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