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28일 ‘울진군 등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성금 모금액 4억 46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28일 ‘울진군 등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성금 모금액 4억 46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운동은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적지만 소중한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전개됐으며 경북 도내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외부단체 및 개인 기부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모금된 성금은 울진·영덕·고령군 산불 피해 지역 인근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주택 전소, 부모님 일터 소실, 조부모 등 가족 피해, 산불로 인한 심신 피해 등 피해 정도를 감안해 교육청 심의위원회에서 지원기준을 결정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지급 시기는 4월 중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의로 학부모 계좌에 입금된다.

민병열 총무과장은 “산불 피해 지역 학생과 주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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