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임신부는 면역 수준이 낮아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때문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밀집된 공간을 가는 것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임신부들이 안심하고 자가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현재 임신 중인 지역민이 대상이며 임신부 1인당 10개의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한다.

임신 사실은 임신확인서나 임산부 수첩 등을 통해 확인한다.

배우자나 직계존속이 대리 수령할 경우에는 임신확인서나 임산부 수첩 외에 대리자의 신분증과 가족관계 증명서도 함께 지참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곡성군 보건의료원 2층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방문 전에 잔여 수량이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산모들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감염에 대한 염려가 더 높을 것이다. 무료 진단 키트를 통해 집에서 부담 없이 검사를 진행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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