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 마트, 로컬푸드 등의 공공장소는 어느새 기피대상 1호가 됐다.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각종 식료품은 물론 어린 아기까지 타는 게 대형 매장의 카트이다. 이 카트에는 집에서 익혀 먹는 식료품은 물론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도 실리게 마련이다. 아울러 카트에 타는 어린아이들은 일일이 손을 씻지 않기 때문에 각종 세균에 노출되기 쉬울 수밖에 없다.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 매장은 전남 최초로 로컬푸드 매장내 쇼핑카드 살균소독기를 설치해 큰 호응을 불려 일으키고 있다. 불특정 다수와 함께 있어야 하는 만큼 특히 이러한 시설물에 카드 소독, 살균이 중요하다.

로컬푸드를 이용하는 김OO씨(50·여)는"일주일에 2~3회 이용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카트를 사용하면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온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로컬푸드 매장내 소독기를 설치해 걱정없이 카트를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장진호 광양원예농협조합장은"위생에 더욱 민감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엔 이용이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며 “그러나 조합원과 광양 시민들을 위해 조금만 신경을 써서 쇼핑카트를 소독, 살균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이용자의 편의도 증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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