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은 포항의 명소, Park1538이 메타버스에서 구현된다. Park1538 홍보관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가 지은 포항의 명소, Park1538이 메타버스에서 구현된다.

포스코(005490)는 25일 제페토(ZEPETO)에 Park1538 지도(맵)를 열었다. 제페토는 네이버 제트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증강현실(AR) 아바타를 이용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게임이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계 2억 명이 이용하는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Park1538 방문이 어려운 가운데, 포스코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Park1538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Virtual Park1538을 조성했다.

제페토 Park1538 맵은 수변공원, 역사박물관, 홍보관, 명예의 전당 등 Park1538 내 주요 관람 스폿과 주요 콘텐츠를 구현했다.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Park1538의 조경과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박태준 명예회장이 포항제철소 건설을 지휘했던 건설 사무소 '롬멜 하우스' , 현존하는 국내 용광로 중 제일 오래된 '구 삼화제철소 고로' 등 포스코 역사박물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사료도 가상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보관 내의 다양한 콘텐츠도 메타버스 상에서 재현됐다. 홍보관 외부에 위치한 론 아라드(Ron Arad)의 조형 작품 '인피니턴(Infiniturn)' 부터,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키네틱 아트 작품 '철의 감성' , 포스코의 현황을 만나 볼 수 있는 포스코 라이브 등이 구현됐다. 조강생산량 850만톤 종합 준공탑과 포스코를 빛낸 철강인들의 얼굴과 업적을 담은 명예의 전당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픈이벤트로 포스코의 마스코트인 '포석호' 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포석호를 찾아라' 행사도 마련돼 있다.

Park1538 맵 곳곳에 숨어 있는 포석호를 찾아 인증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와 함께 게시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Virtual Park1538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제페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상담 검색 메뉴에서 'Park1538' 을 검색해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개관한 Park1538은 약 1년만에 누적 관람객수 2만 9천여명을 돌파하며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Virtual Park1538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이 Park1538의 풍성한 즐길거리를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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