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3~4월을 맞아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장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 및 학교급식시설 사례 중심 안전교육’ 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중독 예방 특별연수는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실시했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문가가 식중독 발생 원인 사전 예방관리 및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와 학교급식소 위생관리에 대해 안내하고,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위해 학교장의 위생적인 급식관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연수 내용은 △식중독의 이해 △식중독 발생 현황 △계절별 식중독 원인 및 예방법 △개인위생 △식재료 관리(검수절차 및 유의사항) △공정별 위생관리 △기계·기구 위생관리 △환경위생관리 등이다.
아울러 체육건강과 급식담당에서는 학교급식시설에서 발생하는 사례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급식시설 관리자의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
사례중심 안전교육은 △전기·가스시설의 철저한 점검 △기구 세척·소독 시 열탕소독의 화상위험으로 살균소독제 사용 권장 △급식소 조리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소분 포장 권장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각급학교 급식시설을 점검해 조리실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냉난방기·제습기 설치, 조리실 전기시설 교체, 세척기·야채절단기 등 조리종사자 업무경감을 위한 기구 확충과 휴게실 개선, 호흡기 보호를 위한 환기시설 개선 등의 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으로 조리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교장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급식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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