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푸른바다를 조망하는 여수 디오션CC (디오션CC)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디오션CC에서 국내 최고 여자골프 구단을 가리는 두산건설-SBI저축은행 컵 골프구단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24일에 첫 번째 서막을 올린 골프구단 챔피언십은 국내 14개 구단에서 39명의 KLPGA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져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고 있다.

경기방식은 각 구단에서 2명의 선수가 1개 팀을 구성해 24일, 25일 이틀간 36홀 포섬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26일부터 상위 8개 구단이 본선 경쟁에 나선다.

본선은 예선전과 달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26일 8강전과 4강전은 포섬 매치플레이, 2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최종 우승구단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갤러리케이에서 후원한 김태형 작가의 작품(작품명 ‘Belief’)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본선에서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채리티 이벤트로 준비해 대회의 가치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일정 금액을 정립해 여수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쓸 예정이다.

대회 개최지인 여수 디오션리조트는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컨트리클럽, 컨벤션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해양복합관광리조트다.

최근에는 경기도 가평에 레스토랑과 베이커리카페 및 제빵소를 오픈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 제빵소에서 직접 구운 빵을 당일 공수해 경기 중 선수와 스텝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오션리조트 유광현 사장은 “우리나라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첫 메이저 대회를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여수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런 메이저 대회가 여수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대회 전 라운드는 SBS 골프채널을 통해 27일까지 전국에 생중계 된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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