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환경보호를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 봉사활동을 진행 했다.

봉사활동에는 허순구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광양농협 부회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읍, 봉강, 옥룡지역을 순회하며 농약공병, 폐농약 비닐 등 약 2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광양농협에서는 매년 수거 되지 못해 주변 경관을 해치거나, 불법 소각 매립돼 지하수 오염,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환경공단을 통해 처리하고 있으며 농가 수거를 독려하기 위해 수집 농가에 무게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정영애 광양농협 부녀회 총회장은 “매년 환경오염의 주범인 영농폐기물을 수거 및 처리하고 환경공단, 광양시 보조금 그리고 광양농협 자체 예산 지원 등으로 약 500만 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처리는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방지, 미세먼지 저감, 토양오염 방지 등 농촌 환경 개선에 중요한 부분이다”며 “앞으로도 광양농협은 농업인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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