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는 ICT기술을 활용해 백제 역사를 생생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백제왕궁 박물관’이 다음달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22일 개관을 앞두고 박물관 조성 현장행정을 펼치며 막바지 공사 진행 상황을 살폈다.

세계유산 왕궁리유적의 보존관리 사업의 일환을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왕궁리유적 전시관 리모델링과 함께 가상체험관 증축을 통해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 개관될 전시관은 ICT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박물관과 차별화했다. 백제왕궁의 조성과정과 발굴된 문화재 등을 AR, VR, 홀로그램 등을 통해 생생하고, 흥미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물관은 이르면 다음달 중 개관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박물관 건축 공사는 지난해 말 완료됐고 현재 전시 컨텐츠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세계유산 왕궁리유적을 다양한 ICT 기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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