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조명자 수원시의원이 수원 제10전투비행장 앞에서 ‘수원특례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조명자의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조명자 수원시의원이 22일 수원 제10전투비행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수원군공항 문제 해결에 매진해 오며 수원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을 역임한 조 의원은 기자 회견을 통해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세류동은 ‘수원군공항’이라 불리는 10전투비행장 바로 옆으로 수원시내에서도 건강권, 학습권, 재산권 피해를 유난히 심하게 겪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12년의 의정활동 중 조명자는 ‘군공항 이전’을 위해 가장 먼저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고 김진표 국회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군공항 소음피해 지원법’ 제정이라는 가슴벅찬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고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함께 닦아왔던 길 앞으로 조명자가 125만 수원특례시민과 함께 더욱 든든하고 행복한 길로 다듬겠다”며 “수원시 최초 더불어민주당 여성시장 후보 조명자가 125만 수원특례시민과 ‘함께하는 도전’을 힘차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수원군공항’ 이전 반드시 현실화 : 이전 부지에 수원형 실리콘밸리 단지 및 소각장 조성 ▲수원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 수원의 관문 수원역 일대를 새롭고 산뜻하게 조성 ▲수원 R&D 사이언 파크 조성사업 추진 박차 :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창출 ▲‘숨이 있는 도시’ 조성 : 황구지천 수계 환경시절 개선 및 장기미집행 공원 사업 신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쉼이 있는 도시’ 조성 : 수원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등 생활체육 확충, 수원화성 문화재 구역 정비 ▲사통발달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경기 남부권 교통허브 완성 : 신분당선 조기착공 및 신수원선과 수원발 KTX, GTX-C 노선의 차질없는 건설, 수서3호선 유치 ▲시민밀착형 수원특례형 복지 구현: ‘수원복지재단’ 설립,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전국 최초 ‘성평등 친화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이 키운 청년, 지역을 키울 청년정책 실현 : ‘청년인턴제’, ‘건강검진 지원과 전공서적비 및 취업학원비 지원’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 실질적 도움되는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조 의원은 화성초등학교, 영복여자중학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호서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또한 문재인대통령 후보 경기도 보육정책 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명 대통령후보 국민특보단 경기본부 상임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오산대학교 겸임교수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경기 사무총장 ▲군용비행장 피해 지방의회 전국연합회(군지련) 회장 ▲매향학원 사회이사 ▲대한노인회 권선지회 자문위원 ▲수원시배드민턴협회 자문위원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자치분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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