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최근 해빙기 및 화재대비를 위해 지역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예방관리에 나섰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은 최근 해빙기 및 화재대비를 위해 지역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예방관리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재 주변의 지주목·견인줄 상태, 붕괴 위험 석축, 비탈면 등을 확인하고, 위험물질을 사전 제거하는 등 화재대비를 위한 안전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군에는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 , ‘청송 관리 왕버들’ , ‘청송 장전리 향나무’ , ‘청송 홍원리 개오동나무’ 총 4개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 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 마을주민들이 모여 ‘느티나무 당제’ 를 지내는 장소로,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구심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자연유산을 잘 지키고 가꾸어 소중한 자원이 후대에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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