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낙동대교 차로변경공사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동서고가도로를 이용해 시외로 출퇴근했던 직장인들이 겪어왔던 정체불편이 이제는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부산지방경찰청·한국도로공사 냉정부산건설사업단은 기존 낙동강대교 보수보강공사로 인해 낙동강 횡단 차량을 신설 낙동강대교 구간(L=7.4km)으로 일부 교통전환한 이후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23일부터 신설 낙동강대교 차로변경 공사를 시작한다.

현재 4차로를 5차로화하는 차로변경 공사는 2월 상순경 완료 예정으로 낙동강대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는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부산시내에서 시외방면 기존 2차로를 3차로 변경하고 시외에서 시내방면은 기존 2차로로 유지해 정체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차로에서 5차로로 도로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최고 속도를 하향조정(80km/h→ 60km/h)하고 과속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단속 카메라 및 교통안내표지판 설치와 교통안내전광판(VMS)을 이용한 지속적인 홍보 등 교통사고 예방과 이용차량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서고가도로와 신설 낙동강대교 접속구간은 S형 커브와 병목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유발되고 있다.

이에 따른 해소대책으로 신 교량 구간에 차로 운영을 5개 차로로 확대 운영하면 다소 교통흐름이 좋아져서 시내에서 시외방면 전체적으로 교통정체가 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대교 전 구간 8차로 완전개통은 구 교량의 보수·보강이 끝나는 2013년 12월경으로 예정돼 있어 완전 개통 시 구 교량은 시외에서 시내방면 4차로 신 교량은 시내방면에서 시외방면 4차로로 운영돼 낙동강 횡단 동서교통축 교통정체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교통운영과 구자명 담당관은 “5차로 운영 후부터 본격적으로 구 낙동강대교 보수․보강공사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확장공사 구간을 통행하는 이용객에게 공사완료시까지 차로폭 축소와 잦은 교통전환으로 발생하는 혼란 및 동서고가도로와 감전램프에서 신교량 연결 구간의 급커브와 병목 현상 등이 예상되므로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와 하향 조정된 최고제한속도 60km/h를 준수해 안전운전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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