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사진=보성군]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21일 벌교읍 옥전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농기계 교관을 비롯한 전담팀이 구성돼 50회에 걸쳐 12개 읍·면 89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까지 마을별 영농현장에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의 농기계 점검·수리를 돕는다.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농번기 전에 농기계 점검 및 정비요령, 관리 방법 등 농업인 안전교육도 병행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자가 정비 능력을 향상하고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매년 3월에서 10월까지 지역 여건상 교통이 불편해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가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비에 들어가는 부품 금액이 1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부품비를 징수하지 않고, 1만원이 넘을 경우 초과 차액만 징수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 전 농기계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관내 농업인은 지역 순회수리 일정을 확인 후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니 많은 농업인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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