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희석)은 지난 19일 조합원과 가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월면 거주 홀몸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대청소, 가스레인지 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가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경제적 어려움과 허리 수술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쾌적한 생활환경 관리가 힘든 가구로 참여자들은 곰팡이가 심한 벽지와 장판을 깨끗이 교체하는 한편 버리지 못하고 집안에 쌓아 둔 생활폐기물을 처리했다.

유희석 위원장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을 맞아 몸이 불편한 어르신의 숙원과제를 해결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조합원들이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도 봉사의 손길을 내어주신 시(市)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린다”며 “도와주신 가구는 돌봄센터의 담당 생활지원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공무원노조는 광양노인복지관과 작년 8월 나눔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개선(6가구) ▲광양실버주택복지관 북카페 도서 기증 ▲광양공공실버주택 입주자 영화관람 지원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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