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된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21일 실시했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된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21일 실시했다.

협의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으로 메주를 만든 후 수일간 띄우고 말려 사전 준비를 했고 항아리 소독, 메주 씻어 말리기, 염도 조절 소금물 붓기 등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다해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이날 담근 된장은 5월쯤 된장 가르기를 하고, 수개월의 숙성 및 발효 기간을 거쳐 올겨울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여성단체협의회 신정희 회장은 “된장을 손수 담지 못하는 가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배달해 지역의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지원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영덕시장 화재, 코로나 예방접종 대민봉사, 저소득층 밀키트 지원 등으로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올해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문화 활동가를 구성해 지역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역할을 다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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