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스마트온실에서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군 리얼스마트팜 시스템 구축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농가인구 감소 및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경영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감소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ICT 융합기술과 연계한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내용은 방울토마토를 대상으로 특수 개발된 초소형 전자기계 센서를 식물줄기에 설치하고 이를 통해 식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함으로써 생육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스마트 온실에 구현하는 것이다.
용역사인 텔로팜은 초소형 센서의 설계 및 제작과 관련된 최첨단 특허기술을 11건 보유한 전문업체로서 다년간 농촌진흥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재배작물에 대한 실증시험을 수행한 바 있으며 금년도 말까지 리얼스마트팜을 시범 운영해 고품질 토마토 생산 및 시스템 안정화, 운영인력 교육 등을 추가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사의 추진결과 보고와 함께 스마트온실로 이동해 방울토마토에 설치된 센서와 제어시스템의 작동상태 시연 및 질의응답 등 첨단기술을 응용한 제어기술에 대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초보 농부도 쉽게 스마트팜 운용이 가능하며 소비자와 식물이 서로 교감하는 6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농가 보급함으로써 농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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