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2년 청년도전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2년 청년도전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은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하고 구직의욕 고취와 자신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함께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경주시청년센터(청년고도)와 위덕대학교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지역 구직단념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구상 및 기존 사업들과의 연계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당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

국비 2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구직 단념 청년 250명을 대상으로 구직단념 원인 파악과 자신감 회복 지원, 현장탐방 및 컨설팅을 통한 진로탐색, 기초 및 면접 교육 지원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모든 교육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20만 원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번 사업에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참여자 모집과 시행 중인 취업지원사업과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청년도전사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구직단념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이달 말부터 참여자 모집에 들어갈 계획으로 지역 만18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구직단념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내달 11일 1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0기의 기수를 운영할 계획으로, 경주시청년센터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의 구직단념 청년은 22만 명으로 5년간 약 18%가 늘었으며, 경기악화로 구직단념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직단념청년에게 밀착형 프로그램지원으로 자존감 회복과 역량 강화를 통해 취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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