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선거사무실에서 수원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기우후보선거사무실)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1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효원로 케이엘빌딩 선거 준비사무실에서 수원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원 IN 이기우, 이기우 ON 수원’ 북콘서트로 화제가 됐던 이 전 의원은 수원 토박이로서 수원이 낳은 대표적 정치인이다.

수원 매산동 태생으로 매산초등학교, 수성중학교,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8년 최연소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중앙 정치 무대와 지방 정치의 요직을 두루 거친 이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특례시 완성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과 이의 실천방안을 밝히고 향후 수원시에 그려질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젊은 수원, 경제특례시’를 모토로 ▲유일한 중앙정치 경험자에 의한 ‘수원특례시 완성’ ▲3년 미래 먹거리 창출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업세금 페이백으로 ‘세계적인 기업 도시’ 도약 ▲창업의 메카 건설 ‘스타트업 1000 플랜’ ▲청년이 미래이다 ‘청년주택 2000 플랜’ ▲시민의 염원 ‘군공항 이전 임기 내 착수’ ▲수원의 랜드마크 거리 ‘굳 디자인시티 조성’ ▲K-Culture를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및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안전·복지특례시 ‘수원형 생애주기별 복지 안전망 구축’ ▲피부에 와 닿는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이기우 전 국회의원은 “수원특례시 완성, 군공항 이전과 메가시티 실현, 수원 경제의 획기적 도약 등 굵직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의 승인과 담판, 주변 도시들 및 기업들과의 빅딜과 협상 등을 추진하겠다”며 “시정 조직 간소화와 권한은 하부에 위임시키는 ‘선진국형 행정 개혁’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의원은 만 37세에 권선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17대 국회 원내대변인, 당대표 비서실장, 경기도 연정을 담당하는 사회통합 부지사,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행정적, 정무적으로 감각과 실력을 검증받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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