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NSP통신) 이원우 기자 = 맥문동 사진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주 황성공원 소나무숲 산책로가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난다.

황성공원 내 소나무숲 산책로는 지난 2014년 폭 2m 길이 960m의 마사토 길로 조성돼 오랫동안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산책로 바닥이 굳어지고 경계목 노후로 인해 보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커짐에 따라 경주시는 산책로 보수 및 맥문동 식재공사를 시행해 산책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사업비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소나무숲 산책로 3770㎡ 구간에 마사토로 재포장하고 4500㎡ 면적에 맥문동 11만 2500본을 추가로 심는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책길이 부드러워져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맥문동 추가 식재로 여름철 더욱 짙은 보라색 물결을 이루게 돼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걷고 싶은 산책로 조성으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원우 기자 lee38woo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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