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전경.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수원권선 꿈에그린아파트 내)이 돌봄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지난 2일부터 오전 7시~9시 ‘아침 돌봄’, 오후 8~9시 ‘저녁 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학기 중에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했다.

운영시간 연장은 보건복지부의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 연장 시범사업’에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맞벌이 가구의 출퇴근 시간 돌봄 수요를 고려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은 센터에 일찍 등원하는 아동에게 간단한 급·간식(과일, 빵 등)을 제공한다. 아동은 등교하기 전, 방과 후에 놀이·프로그램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저학년 학생·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 우선).

이용 아동에게 ▲상시·일시 돌봄서비스(등·하교 지원 등) ▲학습지도 ▲심리상담 ▲체험활동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 8월 1호점(권선구 호매실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호점을 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돌봄운영 시간 연장으로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이라며 “아동이 중심이 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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