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드래곤즈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밀양종합운동장에서 4라운드 전남과 경남 맞대결에 감독들의 수싸움이 화재를 모으고 있다.

전남은 지난 시즌 경남에게 승점 10점을(3승 1무) 획득하며 상대전적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감독 간 맞대결에서 3승 4무(20, 21시즌 정규리그 기준)로 전경준 감독이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팀 분위기는 다르다. 전남은 3라운드까지 무득점을 기록하며 1무 2패로 K리그2 11위를 고전하는 모습이다. 전남은 3라운드 충남아산과 홈경기에서 공격력을 풀가동하였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경남은 지난 2라운드 부산과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으며 3라운드에 안양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연승을 하고 있다. 현재 2승1패 6득점으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3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전남에게 4라운드는 팀 분위기를 쇄신해야 하는 절체절명에 경기다. 다가오는 AFC챔피언스리그 일정도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고전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갈 수 없다. 반면 경남에겐 시즌 초반 고조된 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경기임을 예상할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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