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산불취약지 특별점검을 추진하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인 가운데 김상돈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관내 산불치약지를 관계자들과 순회 점검하고 있다. (의왕시)

(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인 가운데 전 직원을 6개조로 편성해 주말 기상여건에 따라 산불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산불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9명을 선발해 조기에 현장투입 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민간헬기 1대를 인근 시(의왕, 과천, 안양, 군포)와 공동으로 임차해 운영 중에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8일 관내 산불취약지를 순회․점검하면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부주의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비화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대형화 될 수 있는 만큼 예방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산폐기물 등 불법 소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진화대원의 능력향상 및 전문화를 위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산불발생 시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산불진화기계화진화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확보해 사전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우수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운영 및 개선 실적을 인정받아 경기도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NSP통신 정희순 기자 citer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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