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농협 직원들이 고로쇠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있다. (울릉농업협동조합)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농업협동조합은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에 맞춰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울릉농협은 지난 5일 울릉도 서면, 북면 고로쇠 6농가(서면 남양마을 및 북면 나리동)를 직접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날 울릉농협 직원,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전진혁 지부장, 울릉군지부 최장운 농정지원단장 등 20여명은 각 농가에 고로쇠 박스포장 작업, 비닐 작업,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함께했다.

울릉도는 지역 특성상 봄은 오고 있지만 아직 설산으로 고령 조합원들의 일손 부족 및 고로쇠 채취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농협직원들이 채취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탰다.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은 “아직 산에 눈이 많아, 힘든 작업을 하는 조합원들을 생각하면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없어 현장으로 나왔다”며 “고령 조합원들의 피와 땀으로 농협이 있기에, 우리 직원들과 저는 언제든지 현장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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