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 2건설공사로 도로가 깨끗하고 쾌적해졌다.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도 일주도로가 오랜 공사 끝에 안전한 길로 거듭나고 있다.

울릉도 일주도로 2건설공사는 DL이엔씨(구 대림건설)가 턴키 방식으로 맡아 국비 1천766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다.

7일 DL이엔씨에 따르면 공정률 98.5%로 지난 2015년 시작되어 자연재해와 태풍으로 준공이 두 차례 미뤄졌지만 오는 4월30일 준공한다.

이 공사는 일주도로 21.1km (터널5개소, 피암터널4개소, 교량5개소)구간을 확·포장·선형 개량, 터널 확장·신설, 낙석구간에 LED유도등과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울릉 일주도로변에 LED안전표지판이 설치 됐다.

앞서 일주도로 사업계획이 확정된지 55년만에 지난2019년 3월 개통한 울릉군 저동리(내수전)와 북면 천부리(섬목) 구간을 잇는 길이 4.745㎞ 구간이 개통되며 전 구간 44.55㎞가 모두 연결됐다.

울릉주민들은 일주도로 전구간 개통과 2건설공사 완공을 앞두고 기존도로 노폭협소, 선형 및 포장 불량으로 인한 사고 방지와 주민·관광객의 원활한 통행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울릉주민 A씨(50)는 “일주도로가 완전 개통에 이어 2공사까지 다 되어 가는 것을 보니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되어 좋다”며“ 몇 년간 도로 때문에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많은 관광객이 풍광이 아름다운 울릉도를 찾아줬음 좋겠다”고 전했다.

DL이엔씨 관계자는 “준공전에 민원이 많은 곳은 전문가를 투입하여 조사 후 평탄화 작업과 함께 보수 할 계획이다”며 “공사기간중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빠른시일내에 도로를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일주도로 2공사 조감도. (DL이엔씨)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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