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수리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 펼치는 홍장표 당협위원장(오른쪽). (국민의힘 안산상록을 당협위원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지난 5일부터 6일 경기 안산시 수리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홍장표 국민의힘 안산 상록을 당협위원장(전 국회의원)이 대선 선거운동을 잠시 멈추고 선거운동원들과 적극적으로 진화작업에 앞장섰다.

7일 국민의힘 안산 상록을 당협 위원장실에 따르면 홍 위원장은 지난 5일 주말 대통령 선거 유세 중에 안산시 수리산 수암봉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즉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안산 상록을 당직자 및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저녁 늦게까지 산불 진화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것이다.

홍장표 위원장은 6일에도 대선 선거운동 대신에 수리산 산불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다행히도 이날 오후 2시께 24시간 만에 인명피해 없이 산림 7ha 정도가 소실된 후 산불이 진화됐다.

홍장표 위원장은 “밤새 혹시나 강풍으로 수리산 산불이 주거지역이나 주요 시설로 번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거의 뜬 눈으로 지새우다시피 했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우리 시민의 안전과 자연산림을 지키는 일이 더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주저 없이 산불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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