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감염취약계층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 제공을 통해 경제적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무상 지원 대상인 감염 취약계층은 어린이집 영유아, 노인·아동·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노숙인시설 이용자, 임신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이다.

시는 감염 취약계층 약 4만1738명을 대상으로, 7억8000만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자가진단키트 23만개를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미크론변이의 확산세를 감안해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에 지난 2일 우선 지원했으며, 임신부, 장애인 시설 등에 이달 말까지 배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유행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감염취약계층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해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자율적인 선제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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