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한창우 나가코 교육문화재단’ 한창우 회장이 자신의 고향인 사천시에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콘서트가 있는 장학금 수여식’을 마련한다.

이 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재단 관계자 학부모 장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 및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열 예정이라 전했다.

이날 재단은 지역 내 학업이 우수한 초 중 고교생 49명을 선발해 초등학생(20명 각 50만원) 중학생(11명 각 100만원) 고등학생(18명 각 300만원)에게 총 7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한 뇌병변장애인축구단 ‘사천 제니우스’ 팀에게도 5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하며 격려할 예정이라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열정’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사천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재단이 지역청소년 800여 명을 위해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삶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음악회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몬티의 ‘차르다시’ 로시니의 ‘월리엄 텔 서곡’ 등 명곡과 함께 해설이 있는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창우 교육문화재단 회장은 지난 2010년 사재 50억 원을 출연해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한창우 나가코 교육문화재단’을 고향인 사천에 설립했다.

재단은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 사천의 후학 양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재단은 지난해 10월 사천지명 사용 600주년 기념 상징물인 ‘사천 시민의 종’ 제작을 위해 사업비 30억 원을 기부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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