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경남도는 지난 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유치 1조 3천억 원과 해외 투자유치 4억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기업 투자유치의 경우 도내 주요 산업단지 10여 개소를 중점적으로 홍보한 결과 창녕 대합일반산업단지에 주식회사 세아베스틸이 5000억 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118개 기업이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52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2011년 159개 업체 9200억 원에 비해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시·군 투자유치 실적을 포함할 경우 3조 4000억 원으로 경남도는 신규고용 창출도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의 이러한 성과는 수도권 대규모 투자설명회와 함께 특화된 홍보 전략 덕분으로 지역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KTX 항공사 경제지 등 기업인이 자주 접할 수 있는 매체에 대한 홍보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기업 투자유치 부분에서는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 해 62개 업체가 4억 달러의 투자 신고를 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경남 투자유치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3위에 해당되는 실적으로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코자투자개발 1억 달러 유니슨 7500만 달러 우진스틸코리아 4000만 달러 등이다.

경남도는 해외기업의 투자신고가 통상 6개월에서 2년에 걸쳐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이들 기업의 투자신고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투자기업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기업별로 특화된 투자유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환 경남도 투자유치과 주무관은 “2012년과 같은 투자유치 성과는 경남도 투자유치 사상 최대”라며 “현재 투자 상담이 진행 중인 일본 중국 등의 해외기업과 수도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집중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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