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경북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경북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이 대폭 확대된 이유는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결과, 기업에서 제품판매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요소로 디자인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반영한 결과다.

지원 규모가 커진 만큼 지원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시장 환경의 변화와 기업 수요에 발맞춰 지원 분야를 다각화했으며, 디자인 주도 전략상품의 개발에서 시장출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기 디자인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지원분야는 제품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 디자인, 디자인 애로해결, 전주기 디자인 개발, 온라인 판매용 디자인 총 6개 분야로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이 가운데 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먼저, 전주기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이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출시까지 디자인 중심의 전과정(상품기획-디자인-시제품-마케팅)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며, 지원대상은 경북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접수는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통합 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및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올해 소비자의 니즈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디자인 지원 사업을 다각화했다”며, “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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