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1500만 반려동물 시대에 맞춰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3개 분야 9개 세부 추진과제를 세워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군민 공감을 제고하고 전남 최초 군 직영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개설을 통한 질병 치료, 전염병 예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동물 복지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기동물 보호소를 ‘유기동물 치유센터’로 개칭해 유기동물의 단순한 보호를 넘어 입양 활성화와 유기로 인한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각 읍면사무소에 담당자를 지정해 유기견 입양 도우미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행정‧유관기관에서 입양이 가능한 경우 입양에 필요한 관련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입양 예정된 28마리 중 14마리가 읍면사무소와 사업소 등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밖에 유기동물 치유센터 건립 국비 공모사업 참여 및 다양한 동물복지 캠페인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만큼이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유기동물도 늘어나고 있다”며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동물복지 담양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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