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가 다음달 20일까지 교통사망 사고를 줄이기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평택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서장 박정웅)는 교통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21일 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개월간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기조를 유지했으나 올해에 들어 사망 사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월말 현재 관내 교통사고는 1100여 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10%가량 증가했고 그중 사망자는 7명으로 전년 대비 75% 급증했다.

원인 분석결과 졸음운전·전방주시태만 등 안전 운전의무 불이행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평택서는 오후·일몰 시간대 및 교통사고 다발시간대 등 취약시간 위주로 가용경력과 장비를 집중해 ▲도로변 거점 및 순찰 ▲이동식 무인 단속팀 사고 다발 지역 배치 ▲교통법규 홍보 활동으로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주요 법규위반 단속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외국인 등 관내 모든 운전자들이 교통법규 준수·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안전수칙과 주요 사고 사례에 대해 다국어를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인력사무소·배달 대행업체·운수업체 등에 전파하고 ‘취약지역’에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 전방위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환기를 통한 산소공급, 졸음 방지에 도움되는 먹거리 준비, 졸릴 때 운전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 하기, 아침 식사를 하거나 과식 피하기 등 졸음 예방법을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를 지키기 위한 안전 운전에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또 “평택 경찰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전체 외국인의 1.4%에 육박하는 2만4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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