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와 로자먼드 파이크가 부산 영화의 전당을 찾았다. (김동은 기자)

[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톰 크루즈가 부산 명예시민이 됐다.

2013년 새해 첫 할리우드 액션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잭 리처의 홍보 차 방한한 톰 크루즈는 10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부산의 팬들을 만났다.

그의 부산행은 그동안의 내한에서 함께 하지 못했던 지방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제안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톰 크루즈는 팬들과의 만남에서 “영화의 도시 부산에 방문하게 기쁘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가 허남식 부산시장으로부터 부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고 있다. (김동은 기자)

영화의 도시라고 불리는 부산인 만큼 부산 팬들 역시 톰 크루즈에게 환상적인 팬의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톰 크루즈에게 사인과 셀카 요청을 하면서도 그가 불편하지 않게 행동했고 톰 크루즈도 이에 화답해 시종일관 매너 있는 행동으로 팬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부산시는 영화의 도시 부산을 적극 홍보하고 할리우드 스타 최초로 부산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갖는 톰 크루즈에 대한 환영의 뜻을 담아 그를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영화 잭 리처의 여배우 로자먼드 파이크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에게도 부산 명예시민 위촉증을 수여했다.

동반취재 박재환 김동은 기자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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