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위덕대학교 자율전공학부가 지난 16일 자율전공학부 불자 학생들의 모임인 ‘녹야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보성 전법원장의 집전으로 봉행됐으며, 성제 정교와 작년 창립된 학과부별 불교학생회 지도교수와 불교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해서 함께 축하해 줬다.

자율전공학부 불교학생회 ‘녹야회’ 회원들은 설립 종단인 대한불교진각종의 교리를 실천하며, 지역 심인당, 각종 불교행사와 지역봉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보성 전법원장은 “만학도들로 구성된 자율전공학부 불교학생회 녹야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학업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이렇게 마음을 내어 너무나 기쁘다. 만학도 여러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신상구 교수는 “진각 심인의 의미를 늘 생각하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향숙 회장은 동아리회원을 대표해 “사람인(人)자가 지니는 ‘함께’, ‘더불어’라는 의미를 생각하면서 이타자리의 마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번에 창립된 자율전공학부 불교학생회는 지난해 간호학과 불교학생회 창립을 시작으로 외식산업학부, 유아교육과, 경영학과(주간, 야간)에 이어 6번째 불교학생회이다. 이들 불교학생회는 지역 심인당 법회 참석, 각종 불교행사 참여, 코로나19 방역 봉사, 연탄 나눔,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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