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지난 15일 경북테크노파크 본원(경산)에서 경북지역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1년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수상기업인 동우글로발, 퓨전이엔씨 등 도내 유망 스타트업 및 우수기업 12개사가 IR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A/B 그룹으로 나눠 기업별 IR 발표 및 질의응답, 투자전문가 심사 및 코칭, 일대일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투자기관으로는 포스코기술투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포스텍홀딩스,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BNK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IR 행사에 참여한 애그유니 권미진 대표는 “기대했던 벤처 캐피탈(VC)와의 만남이 성사되어 투자 협의가 이루어지는 기회가 생겼다”며 “지역의 유망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실질적 투자유치까지 성사될 수 있는 정기적 IR 행사가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경북테크노파크는 올해 유망 스타트업 투자설명회(IR)를 정례화하고 지역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체계적인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운영·관리하는 펀드 및 수도권 VC의 투자를 유도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한 △경북지역 투자협의회 발족(가칭 ‘경북기업 드림캐쳐’ 운영) △경북 성장투자자문단 운영 △유망기업 추천 서비스(경북TP 이달의 Pick) △투자성과보고회 등 다양한 지역투자 생태계 조성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인성 원장은 “자금지원은 기업경영의 막힌 혈을 뚫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역의 투자 활성화 및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해 투자조합을 견실하게 운용함으로써 지역 우수 스타트업의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다할 것이며, 지역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테크노파크는 현재 기술혁신전문G&G펀드 등 총 9개 펀드 에 유한책임조합원(LP)로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운영규모는 3632억원이다.

이중 경북테크노파크는 268억7500만원을 출자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경북도 기업 투자총액은 472억4000만원으로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및 혁신기술보유기업 116개사에 대한 투자지원이 이뤄졌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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